아를 5일장이란?
남프랑스만의 독특한 시장 문화
아를의 5일장은 일주일 중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열립니다. 주로 토요일 시장이 규모가 훨씬 크고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하며, 약 2km에 걸쳐 펼쳐진 400여 개의 노점이 Boulevard des Lices 거리 주변을 가득 메웁니다. 이 시장은 흔히 ‘5일장’이라고 불리지만 실제로는 매주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규모 시장으로, 남프랑스 지역에서 가장 풍성한 재래시장 중 하나입니다.
시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화사한 색감의 과일과 채소, 그리고 은은한 라벤더 향기입니다. 이곳에서는 먹거리부터 기념품까지 프로방스의 정취가 고스란히 담긴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, 단순한 쇼핑이 아닌 하나의 ‘경험’으로 기억됩니다.
아를 5일장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것들
아를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장소가 아니라, 프로방스의 음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볼수 있는 공간입니다. 이곳에서는 다양한 품목을 만날 수 있습니다.
🧄 식료품 코너
- 프로방스산 치즈와 살라미, 각종 수제 햄
-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, 특히 올리브, 토마토, 바질
- 향긋한 타프나드(올리브 페이스트), 수제 잼, 꿀
- 라벤더 꿀, 허브 솔트, 허브티 등 현지에서 직접 만든 먹거리
현지인들은 주로 주말 장보기를 이곳에서 해결하는데, 여행자 입장에서는 프랑스식 ‘맛있는 기념품’을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기도 합니다.
👗 생활용품 및 기념품
- 프로방스 특유의 패턴이 담긴 식탁보, 앞치마, 천 제품
- 천연 라벤더를 넣은 향주머니, 수제 비누
- 수공예 도자기, 바구니, 그림엽서, 도자기 냄비 받침대
- 아를 지역의 예술작품, 고흐 스타일의 판화나 수채화도 인기
소소한 기념품부터 실용적인 현지 생활용품까지, ‘정갈하면서도 예술적인 프로방스 감성’을 담아낸 아이템들이 많습니다.
여행 팁과 꿀정보! 아를 5일장을 더 알차게 즐기기 위해
- 아침 8~10시 사이에 방문하면 상대적으로 한산하며, 신선한 제품을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.
- 소액 거래는 현금 위주로 진행되므로 유로화 지폐와 동전을 미리 준비하세요.
- 사진 촬영 시엔 상인에게 먼저 허락을 구하는 예의도 잊지 마세요.
- 너무 많은 것을 사기보다는, 작고 특별한 아이템을 중심으로 골라보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.
- 주변 아를 원형극장, 고흐 카페, 랑그루아 다리 등과 함께 묶어 하루 코스로 계획해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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